現代重工業(代表: 趙忠彙) 김병희 기원 (40세·조선사업본부 의장생산부 기계팀)이 산업자원부 주관으로 각 분야별로 선정하는 '21세기 신(新)지식인'에 엄격한 서류심사와 산업현장 검증을 거쳐 「산업현장의 신지식인」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울산공업고등학교 기계과를 졸업하고 지난 76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한 김병희 사우는 선박내에 거미줄처럼 연결되는 파이프 등 의장품 기계가공만 20년 넘게 해온 기계가공분야의 장인입니다.
평소 품질관리 활동으로 사내외에 다양한 품질개선활동을 해오던 그는 지난 83년 전국 품질관리(QC)분임조 체험위주 성공사례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84년 ICQCC 마닐라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으로 발표하는가 하면, 91년에는 국내 최초로 품질명장으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김병희 사우는 이번 산업현장의 신지식인 선정에 대해 "내가 속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앞으로 기계공학을 더 공부하기 위해 일반 대학에 진학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