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代重工業(代表:趙忠彙)은 14일(토) 오전 독일 한사마레(HANSA MARE)社의 3천9백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동시에 命名하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국내 조선소에서 하루에 4척의 선박을 동시에 명명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이번 행사에서 이들 선박은 [도나우 브리지(DONAU BRIDGE)], [트레이드 테시아(TRADE TESIA)], [트레이드 프레다(TRADE FREDA)], [트레이드 할리(TRADE HALLIE)]號로 각각 命名되었습니다.
이 선박들은 길이 247미터, 높이 19미터, 폭32미터로, 現代重工業이 자체 제작한 4만 9천여 마력 대형 엔진을 탑재해 22노트의 속력으로 항해할 수 있습니다.
이 선박들은 마무리 작업 후 12월에 인도되어 중국, 일본, 미국 항로를 운항하게 됩니다.
이날 命名式엔 現代重工業 趙忠彙 사장과 독일 한사 마레社의 크니프카(Mr. H. Kniffka) 사장과 양사 관계자 및 금융거래선 인사 등 1백여명이 참석하였습니다.
現代重工業은 이보다 앞서 지난 5월 19일 독일 하팍 로이드(HAPAG-LLOYD)社의 4천9백 TEU급 컨테이너선 2척에 대한 동시 命名式을 가졌으며 그때, 독일 유력지인 디 벨트(Die Welt)紙와 TV 기자등 10여 명이 동행 취재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독일에선 2척의 선박이 동시에 명명되기는 140년 조선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