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代重工業(代表:趙忠彙)은 31일 독일 NVA社의 4천8백TEU급 컨테이너船 2척에 대한 명명식을 가졌습니다.
趙忠彙 사장과 NVA社의 코템(Dr. B. Kortuem) 회장 등 관련인사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 이날 명명식에서 이들 선박은 각각 [APL 이집트(APL EGYPT)], [APL 말레이시아(APL MALAYSIA)]號로 命名되었습니다.
이 선박들은 길이 294미터, 높이 22미터, 폭 32미터로 현대중공업이 자체 제작한 5만4천마력급의 대형엔진을 탑재해 24노트의 속력으로 항해할 수 있습니다.
이 선박들은 마무리 작업 후 11월 6일과 17일에 각각 引渡되어 용선사(傭船社)인 미국 APL社에서 운항하게 됩니다.
선주사인 독일 NVA는 1975년에 설립되어 현재 컨테이너선을 비롯한 80여척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는 해운사로, 현대중공업은 이 회사에 지금까지 총23척을 인도했으며 현재 8척을 건조 중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