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代重工業(代表: 趙忠彙)이 군함 건조 20년만에 추진 계통의 핵심설비인 크랑크샤프트와 프로펠러, 방향타(Rudder) 등을 자동으로 설치할 수 있는 작업용 대차(臺車)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이번에 現代重工業이 개발한 타(舵)·축계(軸系) 작업용 대차는 크랑크샤프트의 위치 및 각도가 일반 선박과는 판이하게 달라 설치시 거의 수작업에 의존하던 것을 자동화시킨 것으로 선진국 이상의 기술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군함의 경우 보통 두 개의 추진축이 경사지게 설치되는데 유압을 이용,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대차를 이용해 버튼 하나로 쉽게 작업을 끝낼 수 있어 공정 및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더구나 이 기술은 구축함, 경비구난함, 잠수함 등 각종 함정 건조에 모두 적용 가능해 특수선 건조 분야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미 국제품질인증(ISO-9001) 및 국방품질관리소가 방위산업체를 대상으로 부여하는 [국방품질시스템 인증서]를 획득해 세계적 함정건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現代重工業은 이번 신기술 개발로 함정 건조에 보다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