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모두 59척, 427만톤(G/T)을 引渡하여 10년 째 건조량 세계 최대 기록을 이어오고 있는 現代重工業(代表: 趙忠彙)이 15일 새해들어 처음으로 선박 命名式을 가졌습니다.
새해 첫 命名式을 가진 이 선박은 이집트 AMPTC社에서 98년 10월에 수주한 15만3천톤(DWT)급 유조선으로 現代重工業 송재병 조선사업본부장과 이집트 AMPTC社의 오보아민(Mr. A. S. Abouamin) 부사장 등 관련 인사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잘락(ZALLAQ)]호로 명명되었습니다.
이 선박은 길이 260.4미터, 폭 46미터, 높이 24.4미터로 現代重工業이 자체 제작한 2만9백마력의 엔진을 탑재하여 15.1노트로 운항할 수 있습니다.
AMPTC社는 이집트를 비롯 OAPEC(아랍석유수출국기구)소속 9개 회원국 정부가 공동출자하여 1973년 설립한 회사로, 현재 LPG 운반선 등 8척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 LPG 및 원유 등을 운송하고 있습니다.
現代重工業은 이 회사에 97년 4월 15만3천톤급 유조선을 처음 引渡한 것을 포함, 총 4척의 계약이 있었으며, 이번 선박은 AMPTC社에 2번째로 引渡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