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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 3천톤급 유조선 命名

- 그리스 리바노스社 7만3천톤급 유조선 명명식
- 선주인 리바노스 회장 故 정주영 명예회장 애도

現代重工業(代表: 崔吉善)은 지난 4일(수) 리바노스社로 잘 알려진 그리스의 선 엔터프라이즈社(SUN ENTERPRISES LTD.)의 7만3천톤급 유조선에 대한 명명식을 가졌습니다. 現代重工業의 창업자인 鄭周永 명예회장의 타계 이후 처음으로 가진 이번 명명식은 1971년 조선소 건설 초기 現代重工業으로부터 첫 선박을 발주한 리바노스 회장(G. S. Livanos)의 선 엔터프라이즈社가 이 회사에서 6번째로 인도한 선박으로 그 의미가 더욱 컸습니다. 故 鄭周永 現代重工業 창업자와 리바노스 회장은 現代重工業(구 現代造船) 조선소를 짓기도 전인 1971년, 鄭周永 명예회장이 조선소 부지 사진과 축척 5만분의 1인 지역 지도 한 장 그리고 26만톤 유조선 도면만 들고 리바노스 회장을 찾아간 것이 첫 만남이였습니다. 리바노스 회장은 당시 조선소도 없었고 대형선박 건조 경험이 전무했지만 반드시 좋은 선박을 건조하여 인도하겠다는 鄭 명예회장의 진실함에 반해 26만톤급 초대형 유조선 2척을 발주했습니다. 이를 통해 現代重工業은 선박 건조와 조선소 건설을 동시에 하면서도 그 당시까지 세계 최단기간에 선박을 건조해내는 기록을 세우며 세계를 놀라게 하기도 하였습니다. 鄭 명예회장이 타계한 직후 리바노스 회장은 現代重工業에 추모의 글을 보내 지난 30여년간 우정을 나누며 사업적으로도 밀접한 협력관계에 있던 고인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하기도 하였습니다. 따라서 이날 명명식은 리바노스社와 故 鄭周永 명예회장과의 각별한 인연을 되새기는 숙연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한편, 이번 명명식에는 現代重工業 崔吉善 사장과 리바노스 그룹의 금융회사인 마로시안 브로커스社(Marocean Brokers)의 프라포풀로스(Mr. C. Prapopulos) 사장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유조선은 사장 부인인 샤론 프라포풀로스(Mrs. Sharon Lynn Prapopulos)씨에 의해 [아마존 글래디에이터(Amazon Gladiator)]號로 명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