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代重工業(代表: 崔吉善)은 자동차 의장공장의 주요 작업 라인에 설치되는 플랫폼 컨베이어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하는데 성공하고 이에 대한 품평회를 가졌습니다.
이 플랫폼 컨베이어는 現代重工業이 국내 최초로 설계는 물론 제품에 쓰이는 모든 부품까지 국산화한 것으로, 3.4톤의 중량을 싣고 분당 7미터까지 이송할 수 있고, 자체 높낮이 조절기능을 갖춘 대차를 탑재하여 작업의 종류에 따라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최신 설비입니다.
품평회에서 선보인 플랫폼 컨베이어 시스템은 성능이 우수하고 제작비용이 저렴하여 현대, 기아자동차 등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국내 자동차 의장공장에서 주로 쓰이고 있는 슬랏 컨베이어(SLAT CONVEYOR)는 체인구동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소음이 심하고 흔들림이 있는데 반해, 플랫폼 컨베이어는 플랫폼 대차를 롤러로 밀어서 움직이는 타입이어서 소음이 적고 흔들림이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바닥 밑에 설치해야 하는 슬랏 컨베이어와 달리 바닥에 설치할 수 있어 점검 및 유지 보수가 용이한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에 개발한 플랫폼 컨베이어는 운반물의 이송속도와 높낮이 조절은 물론 운전상태를 외부에서 확인이 가능한 대화형 모니터링 시스템을 적용하여 작업을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
現代重工業은 95년 파워 프리 콘베이어(POWER & FREE CONVEYOR)의 독자모델 개발, 97년 自走式 모노레일(ELECTRIC MONORAIL)을 개발한데 이어 이번에 8억원의 연구비용으로 1년 반만에 자체 기술로 플랫폼 컨베이어시스템 국산화에 성공한 것입니다.
이를 통해 컨베이어 생산업체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한편, 외국 생산업체들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돼 앞으로 국내외 신규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