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代주부대학 총동창회(회장:천기옥)는 22일 저녁 6시부터 7시 30분까지 문수경기장 입구에서 프로축구 울산-대전 경기 입장객을 대상으로 2002년 월드컵의 기초질서 확립을 위해 '월드컵 선진질서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5백여명의 캠페인 참가자들은 '화장실 한 줄로 서기 내가 먼저 실천한다' '바쁜 사람들을 위해 엘리베이터 왼쪽을 비워두세요' 등 계도용 플래카드를 내걸고, '2002 월드컵 문화인의 예절'을 적은 부채 1만개를 배포했습니다.
매월 1회씩 펼칠 이 행사는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월드컵을 통해 문화 선진국의 대열에 오를 수 있도록 울산시민은 물론 전 국민이 성숙한 질서의식을 발휘할 것을 당부하는 의미에서 기획되었습니다.
천기옥 회장은 "성공적인 월드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제대회에 걸맞는 선진 시민의식이 필요하며, 울산의 선진문화를 창조하는데 주부들이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행사에 앞서 現代주부대학 총동창회는 지난 6월 1일 컨페더레이션컵 국제축구대회 한국-멕시코 경기 입장객들을 대상으로 '월드컵 문화시민 캠페인'을 실시했고, 6월 22일 현대백화점 동구점앞에서 '에스컬레이터 바로타기' 실천 캠페인, 7월 18일에는 울산 동구지역 3개 고등학교에서 '화장실 한 줄 서기' 실천 캠페인을 실기하기도 했습니다.
1990년 문을 열어 지금까지 7천8백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現代주부대학은 92년 총동창회를 결성, 불우이웃돕기, 재활용품 바자회, 환경보호운동, 주말농장 운영 등 지역사회 봉사와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을 위한 활동을 계속해 오고 있습니다.